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4일 디지털콘텐츠 전문기업 이매진스를 신규 국가표준 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매진스는 UCI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및 대원방송과 함께 신규 UCI등록관리기관이 됐다. UCI 지원사업은 국내외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콘텐츠에 표준화된 식별체계를 부여해 디지털콘텐츠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전문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UCI 확산 및 보급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 8월 15일 현재 39곳의 등록관리기관에서 총 2억1586만건의 콘텐츠에 UCI를 발급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스톡콘텐츠 보유사인 이매진스는 오는 11월말까지 자사의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뱅크를 통해 사진, 영상, 그래픽, 일러스트 등의 콘텐츠 150만건에 UCI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자사의 전체 콘텐츠로 확대해 5년 내에 2억건 이상의 콘텐츠에 UCI를 적용, 디지털스톡콘텐츠의 유통체계 투명화와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매진스 박건원 대표이사는 “UCI는 콘텐츠의 품질향상과 유통비용 감소 및 콘텐츠 이용자의 환경개선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식별체계"라며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b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