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도 샘 올트먼 만난다…오픈AI 협력 논의

"CPC 게임 개발에 오픈AI 기술 넣는다"

본문 이미지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개발하는 게임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술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크래프톤은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 게임을 만들고 있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유저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캐릭터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처럼 상황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올트먼과 만나 CPC와 챗GPT의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한 AI 자동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크래프톤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강욱 딥러닝 본부장은 "글로벌 최고 AI 기업과 함께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업계에서도 AI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이다. 2021년부터 AI 인력 확보와 원천 기술 연구 개발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오픈AI와 계약을 맺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현재 직원 95%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사용 중이다.

한편 올트먼은 이날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한다.

올트먼은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만나 AI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삼성전자(005930) 경영진과 회동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와도 만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o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