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넷마블지회는 설립 선언문을 7일 발표했다.
노조에는 넷마블(251270)의 모든 계열사 직원이 가입할 수 있다.
지회는 "회사는 경영 위기라고 주장하며 그 대가를 직원들에게 떠넘겨왔다"며 "계약기간이 남은 계약직들의 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팀 해체, 동결된 연봉 등은 모두 직원들이 짊어져야 할 것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의 투명한 공개 △고용안정 △노동자 인권·존엄 존중 등을 요구했다.
지회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대비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어 장기간 근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우리는 더 나은 넷마블이 되도록 행동할 것이다. 노력과 희생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섬식품노조에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정보기술, 게입 업종을 비롯해 화학, 섬유, 식품, 의약품, 폐기물,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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