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와 항저우에서 맞붙을 '나이트'…국제전 상대 전적은

페이커 2전 2패, 쵸비 또한 1전 1패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설욕할지 주목

본문 이미지 - T1 '페이커' 이상혁이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T1 '페이커' 이상혁이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와 나이트(Knight·본명 줘딩) 선수가 맞붙게 됐다. 그간 국제전에서 두번 맞붙었는데 페이커 선수가 모두 패배, 올해 설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첫 e스포츠 종목이 도입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국가대표 미드라이너로 JDG(징동게이밍) 소속의 나이트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발표한 한국 국가대표 미드라이너는 페이커·쵸비(본명 정지훈) 선수다.

앞서 페이커와 나이트는 국제전에서 두번, 쵸비와 나이트는 한번 만났다. 세 경기 모두 한국 국가대표 팀의 패배였다.

페이커와 나이트의 첫 만남은 2020년 미드시즌컵(Mid-Season Cup)이었다. 당시 코로나19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Mid-Season Invitational) 대신 아시아 지역의 한국·중국 리그 소속 팀들을 대상으로 간이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페이커가 소속된 T1과 나이트가 당시 소속됐던 탑이스포츠(TES)는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맞붙었다.

당시 페이커는 치속 아지르를, 나이트는 감전 에코를 꺼내들었다. 35분에 달하는 분전 끝에 TES가 승리했고, 그 해 미드시즌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이어진 MSI과 롤드컵에서 페이커와 나이트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룹 스테이지가 엇갈리거나 각 대회 진출에 실패해서다.

약 3년만인 올해 MSI 3라운드 상위권 결승에서 페이커와 나이트는 재회했다. 나이트가 JDG로 이적한 후다.

5세트에 걸쳐 두 선수는 6개의 챔피언만을 활용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페이커는 1·4·5세트에서 노틸러스를, 나이트는 1·3·4세트에서 애니를 기용했다. 이외에도 페이커는 트리스타나와 크산테를, 나이트는 카시오페아와 사일러스를 꺼내들었다.

결과는 '승패패승승'으로 JDG가 승리했다. 기세를 이어간 JDG는 올해 MSI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미드라이너로 출전할 예정인 쵸비 선수 또한 나이트와 한번 맞붙었다. 2020년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에서다.

당시 DRX에 소속됐던 쵸비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나이트는 녹턴을 기용했다. 32분간의 접전 끝에 DRX가 패배했지만 두 팀 모두 D조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soso@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