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콘텐츠 제작사와 토종 플랫폼 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콘텐츠미디어 분야 펀드, 문화산업보증·이차보전, 저금리 융자 등 1조원대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제작지원금 약 700억 원을 조속하게 집행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을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방송영상콘텐츠업계 전반이 제작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콘텐츠 제작업계 관계자들은 제작 기회를 늘리는 정책을, 티빙 등 토종 OTT 사업자들도 동반 성장을 위한 산업지원 정책을 요구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산업의 변화 동향에 맞춘 정책 수립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상반기 유튜브, 숏폼 등 뉴미디어 영상콘텐츠를 포괄하는 진흥 법률 제정 등 변화하는 콘텐츠·미디어 환경에 맞춘 정책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단막극 등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신인 작가, 감독, 배우들의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며 "숏폼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도 올해부터 즉시 반영해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제작사, 연기자 등 관련 협회·기업 관계자들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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