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천리안'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10월 말 종료

이달 11일부터 메일주소 변경안내 등 신청

(천리안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천리안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1985년부터 PC통신 서비스를 이끈 천리안이 오는 10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LG유플러스(032640)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9일 공지를 통해 "천리안 서비스가 10월 3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이달 11일 메일·주소록 백업 기능과 메일 자동전달·메일주소 변경안내 신청이 오픈된다.

내달 1일엔 기본료가 무료로 전환되며, 9월 1일엔 문자(SMS)와 뉴스(동영상), 인물·운세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가 종료된다. 천리안 캐쉬 환불 신청도 시작된다.

10월 1일에는 천리안 메일 수신·발신 중지를 거쳐 10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요금은 7월 사용분까지 8월 청구서가 발행된다.

미디어로그 측은 "천리안 서비스 종료로 인한 고객님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천리안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모든 고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종료 관련 문의사항은 천리안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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