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는 새 학기부터 교권보호 애플리케이션(앱) 랑톡에서 '인공지능(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AI 통화리포트에서는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 감정분석 △통화내용의 요약·키워드 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제공 △통화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 등이 제공된다.
통화녹음 파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는 게 KT측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베타서비스 형태로 1학기 동안 전면 무상 제공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현재 전국 교육청별로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데, 랑톡이 AI 서비스를 통해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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