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신 철도통신망으로 부산도시철도 안전 돕는다

부산2~4호선 LTE-R 구축, 3~4호선 백본망 구축도 함께 착수
국내 최초 LTE-R주제어장치 이원화, 위기상항 효율적 대처 꽤해

본문 이미지 - 부산도시철도 상황실에서 LTE-R 망을 통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다(SK텔레콤 제공)
부산도시철도 상황실에서 LTE-R 망을 통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다(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부산 도시철도 2~4호선에 철도통합 무선통신서비스(LTE-R)를, 3~4호선에는 초고속 유선통신망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부산 도시철도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최신 철도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상호 연동이 가능하고,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한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LTE-R 망에서는 관제실과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긴급상황 발생 시 관제실, 선·후행 열차, 유관기관 등에 사고 열차 내의 실시간 영상을 한 번에 공유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3~4호선에 설치될 초고속 유선통신망은 LTE-R 구축에 필수적인 '백본망'으로 활용된다. 백본망은 통신 네트워크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국내 최초 LTE-R의 주제어장치를 이원화 구축한다는 점을 꼽았다. 자연재해나 화재 등으로 특정 지역의 주제어장치가 고장날 경우 나머지 한 곳으로 즉시 전환해 사고를 막고 열차 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과 부산도시철도는 사업 개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이날 개최하고, 이후 상세 설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가 2026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17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LTE-R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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