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5G 에그2'는 5G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돕는 기기로, 전작과 달리 '와이파이6' 기술과 화면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KT는 2020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G 지원 휴대용 와이파이인 '5G 에그'를 선보인 바 있다. KT는 "5G 에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시장 수요에 맞춰 새 모델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5G 에그2는 와이파이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를 내는 5GHz 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또 최대 10Mbps 출력 속도 제한이 있는 LTE 에그와 달리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최대 연결 기기 대수는 17대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와이파이 기기 16대와 USB 테더링 기기 1대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전면 디스플레이를 새로 추가해 네트워크 신호 세기, 연결 상태, 배터리 상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출고가는 40만7000원이다. 요금제는 △5G 스마트기기 28GB(월 3만원) △5G 스마트기기 14GB(월 1만9800원 등 2종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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