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메뉴톡과 AI서비스로봇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분당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와 메뉴톡 김성훈 대표가 참석했다.
메뉴톡은 태블릿 오더, 웨이팅 솔루션, 예약 솔루션, Io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판교 소재 IT 전문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업체와 호텔, 골프장 등에 무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무인 주문 플랫폼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KT의 AI서비스로봇과 메뉴톡 오더 및 웨이팅 시스템간 솔루션을 결합,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실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3개월간 주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양사의 솔루션을 결합했다.
앞으로 이 솔루션이 적용된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은 메뉴톡의 웨이팅 시스템을 이용, 입장하고 KT 서비스로봇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게 된다. 이후 태플릿 오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AI서비스로봇을 통해 서빙을 받게 되고, 퇴식도 AI서비스 로봇이 담당한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는 "앞으로 AI와 POS 간 연계를 통해 AI 통화비서,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서비스도 결합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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