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넘기면 편해지지만…'과연 기업들이 잘 관리할까?' 유튜브 알고리즘 개발자도 "추천 기능 꺼라" 권유
나는 내 취향을 수집해가 분석하는 유튜브가, 구글이, 네이버가, 다음이, 페이스북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분석한 내 정보를 어디에 넘길지 믿기 어렵다. ⓒ 로이터=뉴스1
편집자주 ...20세기 대중문화의 꽃은 TV다. TV의 등장은 '이성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인간의 지성을 마비시켰다. '바보상자'라는 오명이 붙었다. 하지만 TV가 주도한 대중매체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우리 사회 곳곳을 바꿔놓았다. 21세기의 새로운 아이콘은 유튜브(YouTube)다. 유튜브가 방송국이고 도서관이고 놀이터고 학교고 집이다. 수많은 '당신'(You)과 연결되는 '관'(Tube)이 거미줄처럼 촘촘한 세상이다. '취향저격'을 위해 인공지능(AI)까지 가세했다. 개인화로 요약되는 디지털 미디어의 총아인 유튜브. 유튜브가 만든 세상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적인 '멋진 신세계'일까.
인공지능(AI) 이루다를 서비스하며 대화 기록 등 개인정보 유출논란을 겪은 스캐터랩은 결국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1억3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뉴스1
'2019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방통위 제공)ⓒ 뉴스1
유튜브 앱의 '계정' 메뉴로 들어가 'Youtube의 내 데이터'의 메뉴로 들어가면 'Youtube 시청 기록'과 'Youtube 검색 기록' 메뉴가 있다. 각각의 메뉴에서 '기록' 옵션을 끄면 사용 이력 추적을 막을 수 있다. ⓒ 뉴스1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에서 자신이 만든 유튜브 알고리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전 구글 개발자 기욤 샤슬롯(넷플릭스 갈무리) ⓒ 뉴스1
편집자주 ...20세기 대중문화의 꽃은 TV다. TV의 등장은 '이성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인간의 지성을 마비시켰다. '바보상자'라는 오명이 붙었다. 하지만 TV가 주도한 대중매체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우리 사회 곳곳을 바꿔놓았다. 21세기의 새로운 아이콘은 유튜브(YouTube)다. 유튜브가 방송국이고 도서관이고 놀이터고 학교고 집이다. 수많은 '당신'(You)과 연결되는 '관'(Tube)이 거미줄처럼 촘촘한 세상이다. '취향저격'을 위해 인공지능(AI)까지 가세했다. 개인화로 요약되는 디지털 미디어의 총아인 유튜브. 유튜브가 만든 세상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적인 '멋진 신세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