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불안한 원격회의 끝"…SKT, 보안 강화한 '미더스' 출시

발표자 모드∙파일공유 등 영상회의 및 비대면 교육 활용도 높아

SK텔레콤은 5G 시대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은 5G 시대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SK텔레콤이 그룹 영상회의와 비대면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등이 일상화되면서 해외 화상회의 솔루션이 공짜라는 이유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심각한 보안위협이 발견되면서 부작용도 적지 않은 상태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출시한 미더스는 보안성 강화를 위해 그룹 통화가 동작되는 모든 구간에 암호화를 적용해 보안 위협을 낮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보안 특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더스는 SK텔레콤의 T전화 영상통화 서비스인 '콜라(Callar)'를 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버전에서 5세대(5G) 서비스 이용 시 QHD 화질을 지원한다. 또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 영상 압축 기술을 통해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단 화질은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통화 음질은 바로(baro) 로밍서비스에 적용했던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적용했다. 화자 인식 기반의 하이브리드 SFU(selective forwarding unit) 방식으로 설계돼 고화질·고음질을 제공하면서도 데이터 소모량은 기존의 절반 수준이어서 경제적이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나 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된다. 참여자가 표시자보다 많을 경우에는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자동으로 발언하는 사람이 화면에 표시된다.

그룹 영상회의나 비대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Pin Video)' 기능 등을 제공한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이동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PC와 태블릿은 모바일 인증된 T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T아이디를 통해 모바일과 PC, 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기록이 연동되어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태블릿 버전은 원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PC버전은 현재 윈도우용만 제공되며, 9월 중 맥용 프로그램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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