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용량 요금제를 신설하는 등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 '웹하드'의 요금제를 개편했다.
지난 2000년 탄생한 웹하드는 대용량 업무자료 공유 및 전달 등의 이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공간에 보관하는 콘텐츠 크기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웹하드에 대용량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120기가바이트(GB)까지 활용할 수 있던 데이터 저장 공간이 1000GB까지로 늘어났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비즈니스500, 비즈니스1000 요금제의 경우, 각각 500GB와 1000GB 용량을 제공하는 반면, 기존 요금제 중 최대 용량을 제공하는 120GB 요금제보다 1GB당 비용은 75% 이상 낮췄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약정시 요금할인과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다른 기업 서비스와의 결합도 가능해졌다.
3년 약정의 경우, 무약정 대비 10%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 요금제에 따라 결합 혜택으로 최대 300GB까지 무료 용량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웹하드의 업무 협업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유할 수 있는 사용자 ID 무제한 생성 및 관리 △문서파일(워드·파워포인트 등) 미리보기와 실시간 의견 달기 △파일 취합 및 버전관리를 통한 이전 버전 복원 △협업 전용 폴더·게시판·일정 제공 △보안로그인 및 접근 IP 영역대 설정 △구글 드라이브, U+Box 등 외부 클라우드 연동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 중 새롭게 추가된 비즈니스500, 비즈니스1000 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면 최대 3개월 요금을 감면해준다. 기존 가입자는 신규 요금제로 전환시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30GB까지 무료 용량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대용량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대용량 요금제를 추가하고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협업 관련 편의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으로 웹하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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