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김준식 대동(000490)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AX(AI 전환) 추진을 강조했다.
7일 대동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을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3개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점 추진 과제는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모든 상품과 고객 경험 전반에 AI·로보틱스 가치를 입히고 AI 정밀농업, AI, 로보틱스, 스마트 파밍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 매출과 영업이익 성과로 연결한다.
전사 차원의 AX도 본격화한다. BI(Business Innovation), PI(Process Innovation), WI(Work Innovation)로 구성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도 강화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업무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빠르고 책임 있는 실행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김 회장은 수익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체력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런 구조 혁신이 AI·로보틱스 대전환, 전사적 AX와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AI와 로보틱스 기술 혁명 가속화 시대일수록 '행승어언'(行勝於言)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며 "2026년 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백년대계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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