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206560)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계림' 개관을 앞두고 총 133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IBK기업은행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계림'은 덱스터스튜디오가 자회사인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전개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각 지역 고유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5620㎡(약 17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시각효과(VFX), 실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스튜디오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계림은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 설계, 시공을 덱스터스튜디오가 직접 진행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미키17'의 음향을 담당한 음향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톤이 만드는 최적의 사운드 디자인과 최고 11미터 높이의 국내 최대 전시 공간은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제공하지 못한 몰입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계림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를 바탕으로 최첨단 인터랙션 기술이 활용된 실감형 전시로 꾸며진다.
신라의 첫 번째 지도자 박혁거세의 탄생 이야기를 표현한 '거서간', 문무왕이 지키는 신라 앞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용이 지키는 바다', 마을 화합의 공간이 되었던 장소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현한 '신단수' 등 총 13개 오리지널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수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계림은 준공을 마치고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10월에 개관한다.
최은지 플래시백그라운드 대표는 "계림은 고증에 기반한 스토리텔링과 서라벌의 찬란함을 압도적인 시각화 기술과 경험 설계로 선보여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고감도의 현대적 전시 경험으로 확장하는 독보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