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지역에서 엔젤투자를 받은 전국 4개 광역권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투자 설명회(IR)를 열고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 S6에서 '2025년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4개 엔젤투자허브(충청권·호남권·동남권·대경권)를 통해 발굴된 지역 우수 스타트업 16곳이 IR 및 1대1 투자자 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엔젤투자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심의 보고서 작성 및 실습, 투자 포인트 실제 사례 소개, 회수 전략 등 투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의사결정 과정들을 소개해 이해도를 높인다.
현재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엔젤투자허브는 당초 올해 사업계획 목표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은 총 48회 동안 350개 사가 참여했고, '엔젤투자자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는 총 18회 진행될 동안 741명이 참석했다.
당초 올해 연간 목표는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 56회 진행 및 370개 사 참여 △엔젤투자자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 23회 진행 및 430명 참석 등으로 올해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은 '엔젤투자 톡톡(상담회)→밋업(IR 및 세미나)→IR 캠프(1박 2일 투자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3단계 프로그램이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엔젤투자허브의 성과 공유와 지역 내 창업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엔젤투자자 육성과 더불어 초기 창업기업 간 연결 등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엔젤투자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5극 3특 중심으로 허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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