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퓨처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특화형(글로벌)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존 팁스 운영사 중에서도 글로벌, 지역, 상생, 기후테크 등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사를 '특화형 운영사'로 추가 지정했다.
이를 통해 전략 산업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성장을 중점 지원한다. 퓨처플레이는 이 가운데 '글로벌' 분야 운영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화형 운영사는 분야별 창업기업에 대한 추천권 우선 배정,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혜택을 제공받으며 해당 분야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퓨처플레이는 2014년 팁스 2기 운영사로 처음 선정된 이래로 11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지금까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803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집행하며 투자금 기준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노을(376930) △에스오에스랩(464080) △이노스페이스(462350) △뉴로핏 기업공개(IPO)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맨드언맨드 인수·합병(M&A) 등 다수의 성공 사례를 배출했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딥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에 내보내는 제작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글로벌 특화형 팁스 운영사 지정을 계기로 해외 협력, 현지 검증, 과감한 사업화 전략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폭발적으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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