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미주 역직구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줌인e종목]

iM증권 "글로벌부문 증설효과 등으로 실적개선 가속화" 전망

물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한진. (한진 제공) ⓒ News1 DB
물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한진. (한진 제공) ⓒ News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진(002320)이 역직구 물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한진은 해외 플랫폼에 진출하는 국내 패션·뷰티·식품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물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3% 증가한 37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증가한 7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 4728억 원으로 1.8% 늘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은 택배와 글로벌 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라며 "택배 부문은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원가를 절감했고, 글로벌은 인천공항 GDC 증설과 미주 역직구 증가에 따른 풀필먼트 활성화로 매출이 증가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는 "택배는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경유지 최소화, 자동화 확대가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부문에서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한진은 해외 28개 국가에 현지법인과 지점을 운영하며 화물의 보관, 분류, 배송까지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 해외 플랫폼에 진출하는 뷰티, 식품 브랜드가 늘면서 역직구 수요가 확대돼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주 사업은 역직구 증가와 연계된 풀필먼트 등의 고수익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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