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삼화페인트(003390)는 서울시 용산구와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디자인 가치 확산과 지역 사회공헌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22일)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사업 추진, 색채 창의교육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관련 공동연구 및 아이디어 발굴 △적용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관내 대학 및 중·고등학교 대상 색채 창의교육 시행 △컬러디자인 컨설팅 및 페인트 지원 △공공디자인 정보 공유 등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시설 및 지역사회 공간 전반에 컬러디자인을 적용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삼화페인트가 선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삼화페인트는 2015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색약자, 노약자 등 시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과 산업 시설 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안전색채 시스템을 설계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오랜 컬러 연구와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용산구와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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