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KCC(002380)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시 표준색상집'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KCC와 서울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색 구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 '서울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공식 컬러 가이드다. '올해의 서울색'으로 선정된 '그린 아우라'(Green Aurora)를 비롯해 총 25개 색상이 담겼다.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서울 공공시설 표준색'을 포함해 △긴급 상황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 안전빛 색' △산업현장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서울 안전색'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서울 대표색' 등이다.
표준색상집에 담긴 색상은 향후 관급 공사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활용된다. 서울 안전빛 색에 선정된 KCC 축광도료 '루미세이프'는 일부 터널에 적용돼 비상시 시인성을 확보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가판대와 구두수선대 등에 단계별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도시 정체성은 물론 안전 등 공공디자인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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