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생성형 비전 AI 업체 인텔리빅스가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올해 7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강유람선에서 전 직원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설립 이후 'AI로 가장 안전한 세상을 만든다'는 경영 철학으로 비전 AI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독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인텔리빅스는 영상언어모델(VLM) 기반 AI 관제 플랫폼 'Gen AMS'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지능형 통합 관제 시스템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화재, 도난, 교통사고, 쓰레기 불법투기, 산업현장 안전사고 등 다양한 사건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요약 및 보고하는 데이터 기반 관제 시스템이다.
인텔리빅스는 현재 전국 68.5%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치안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4족 보행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AI 영상 감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순찰 로봇, 동네 치안 로봇, 군사 탐색 로봇 등 다양한 로봇형 AI 시스템의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JR 지하철 노선에 사회교통보조시스템을 공급 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스마트시티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올해 7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계획 중이다. 25년간 축적한 독자 기술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기술·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AI 기반 글로벌 안전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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