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5천억"…플렉스,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2022년 시리즈B 유치 당시보다 기업가치 1.4배 증가

본문 이미지 - 플렉스,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플렉스 제공)
플렉스,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플렉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국내 인사관리(HR) 스타트업 플렉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한리버파트너스로'부터 기업가치 5000억 원을 평가받고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렉스는 2019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플렉스는 2022년 1월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3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회사는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가치가 직전 투자 유치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 도약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7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역대 혁신아이콘 기업 중에서 최초로 3개년 연속 모든 핵심성과지표(KPI)를 달성하며 보증 지원 최대한도인 200억 원에 도달했다.

이번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를 포함해 플렉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 및 보증 지원액은 총 800억 원 규모다.

플렉스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와 결합한 신규 서비스 출시 △AI 엔지니어링 조직 △세일즈 및 마케팅 조직 △리더십 레벨 등 핵심 인재 채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프란시스 박 한리버파트너스 파트너는 "플렉스는 한국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보기 드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입증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팀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고객사 덕분에 연간 반복 매출(ARR) 300억 원을 돌파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시리즈C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AI와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돼 SaaS 2.0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플렉스는 채용부터 퇴직까지 임직원의 인사 관리를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와 함께 '플렉스 파트너스'라는 인사 및 급여 전문가 그룹을 통해 HR 문제 해결을 돕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전 직군 인재를 상시 채용 중이며 특히 AI 엔지니어와 세일즈 전문가를 집중 채용하고 있다. 입사자 전원에게는 액면가 100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모든 구성원이 주주가 돼 회사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구성원과 나누기 위한 제도다.

leej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