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기업의 인재 개발 담당자 대상으로 해커톤 행사인 '인공지능(AI)와 100인의 용사들 시즌2' 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교육 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팀스파르타는 이와 같은 시장 요구를 포착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생성형 AI로 혁신하는 실전 체험 기회를 해커톤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며 실전 중심의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
총 88개 기업의 인사, 교육, 마케팅, 기획, 영업, 고객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여한 이번 해커톤은 전문 강사진이 밀착 지원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대상으로는 모호한 업무 지시를 명확한 행동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시그날 미'(Signal Me) 팀을 선정했다.
시그날 미의 서비스는 대표이사 및 상급자의 메시지를 해석해 개인 맞춤형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해 성과 향상과 모니터링 분석 기능까지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커톤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AI 기반 조직 혁신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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