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 취임…"지역창업 확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종사자 위한 프로그램 추진
재원 다양화 위한 신규 사업 모색…"기업 CVC 타깃"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이기대 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4일 서울 강남구 KTS빌딩에서 이기대 신임 센터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센터장은 2014년 3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출범한 직후인 2015년 처음 합류해 7년간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한 뒤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이 센터장은 "지역에도 스타트업이 있지만 창업 생태계를 지원할 기관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성장보다) 일만 하는 곳이 많아 '직원들이 다니기 좋은 곳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직원들 스스로 스타트업이 좋은 직장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구성원(스타트업얼라인스 제공)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구성원(스타트업얼라인스 제공)

◇창업자 중심 기존 스타트업 문화…"우리가 구성원까지 챙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013년 7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및 47개 기관이 참여한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로 출발해 이듬해 4월 현재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2018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로부터 독립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주무관청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과 성숙한 문화 발전이라는 미션을 갖고 출범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그동안 국내외 스타트업 업계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와 관련 정책 제안을 해 왔다.

올해는 이기대 신임 센터장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 △스타트업 정책 자료 제공 △스타트업 임직원 역량 강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지난 7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이사직으로 재임했던 경력과 미국·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경험을 살려 기존의 미션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임직원 역량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게 주요 목적이었던 정부 주도 정책으로 인해 성장 스토리에서 소외됐던 스타트업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4일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4일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지속 가능한 사업 위해 수익 구조 다변화

이기대 센터장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수익 구조 다각화도 주요 미션으로 제시했다.

현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주요 재원은 출범 때부터 이어져 온 네이버의 출연금이다. 네이버(당시 NHN)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출범 초기 5년간 100억 원의 출연금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지급한 뒤 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기대 센터장은 기업 한 곳의 선의로 운영되고 있는 재원 구조가 지속적이지 않다고 봤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존속을 위해 수익 구조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관련 교육을 마련하고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CVC를 타깃으로 해 회원사를 늘려나가고 성장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CVC는 경험치의 편차가 큰 반면 같은 업계끼리 교류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기존에 해오던 프로그램을 활용해 외부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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