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는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카지노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AI혁신단'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IT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수준이라면 AI 전환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측, 맞춤형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준을 말한다.
GKL은 AI 전환을 위해 'Next GKL : AI 혁신으로 도약하는 카지노의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고객 경험 혁신 △조직 운영 혁신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를 3대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앞으로 'AI혁신단'은 비전과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맞춤형 카지노 경험 제공 및 관광 접점의 디지털 전환 △AI와 ERP 통합을 통한 예측기반 운영체계 구축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관광산업의 AI 전환 선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KL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을 통한 혁신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이를 바탕으로 2035년 아시아 최고의 도심형 관광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KL은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세븐럭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영업장에 칩스 및 카드 운반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했다. 올해 8월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테이블 코인 결제 및 바우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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