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포시즌스호텔서울이 오는 31일 국내 호텔에서 처음으로 '실험실'(Lab) 콘셉트를 도입한 몰입형 칵테일 바 '에이치 바'(H. Ba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에이치 바'는 호텔의 지하 1층 찰스 H. 내부에 숨겨진 공간에 자리하며 비밀스러운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8석 규모의 공간이다.
전설적인 칵테일 작가이자 모험가였던 찰스 H. 베이커 주니어(Charles H. Baker Jr.)에서 영감받은 찰스 H.의 정신을 계승해 탄생한 '에이치 바'는 "만약 그가 오늘날 서울에서 손님을 초대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기획했다.
에이치 바에서는 '파인 드링킹 실험실'(The Lab of Fine Drink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쑥, 깻잎 등 국내 제철 재료와 로터리 증류기, 액화질소, 동결건조기, 원심분리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완성한 8코스 칵테일을 선보인다.
코스 메뉴는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8시 30분, 10시 30분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다. 화요일과 수요일, 코스 시간 외에는 단품 칵테일 주문을 할 수 있다.
바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30분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오드 스트란드바켄 포시즌스 호텔 서울 헤드 바텐더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미식가와 칵테일 애호가들에게 서울의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혁신적인 목적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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