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아에로멕시코항공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한 '인천~멕시코시티' 직항을 주 7회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에로멕시코 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제 2 터미널에서 재취항 행사를 갖고 승객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자리엔 주한 멕시코 대사관,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에어코리아, 보람항공 등 항공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재개하는 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직항은 매일 오전 11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전 10시 40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멕시코시티에서 매일 오후 8시에 출발하며 몬테레이를 경유해 이틀 후 오전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직항 노선엔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지안카를로 물리넬리 아에로멕시코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남미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서울 인천국제공항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를 잇는 직항 노선"이라며 "한국 노선에는 월 1만2000 석 이상의 항공좌석을 공급해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까지 여행 계획을 앞둔 출장객 및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중남미 직항 노선이 2 년 만에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공사는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 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항공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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