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한민국 군복의 현실…최초의 'ROKA티' 만든 업체에게 듣다

(서울=뉴스1) 이슬 정윤경 기자 = "우리 국군에 낙찰하려면 최대한 낮은 가격대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소재들로 (군용품을) 잘 만들어보고 싶은데, 퀄리티에 가격까지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김선정 헤세드코리아 대표는 7일 뉴스1TV와 인터뷰에서 '군용품 제작 업체의 고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고의 소재로 질 좋은 군용품을 만들고 있으나 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을 낙찰하는 '최저가 낙찰제' 를 주로 채택하는 구조로 인해 현실적으로 국방부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 세계 주요국이 국방비 증액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K-방산’이 역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우리 국군 장병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군용품의 실상은 어떨까?

미국의 TYR 택티컬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서 방탄복을 자체 제작 중인 김 대표는 군용품의 '최저가 낙찰제'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했다. 그는 "병사들도 보병용으로 방탄복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보급이 되는 제품의 가격대는 이미 너무 낮아져 있다"며 "최상의 퀄리티로 제작하고 싶어도 가격을 맞추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의 최고 기술을 들여와 열정으로 만들어도 아직 우리 국가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격대가 맞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군용품 사업을 이어가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김 대표는 헤세드 코리아가 지향하는 '좋은 퀄리티'를 계속 추구할 생각이다. 다만, 소재가 아닌 디자인 적인 면에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김 대표는 "우선적으로 헤세드 코리아가 특화돼서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력을 쌓아 세계로 나가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설립된 밀리터리 전문용품 기업 헤세드 코리아는 국내 군인들의 '필수템'이라 불리는 ROKA 티셔츠를 최초로 제작, PX에 납품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여성 특화 방탄복을 국내에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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