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가 일본 생활가전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신문)은 LG전자가 올해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20일 보도했다.
LG전자가 일본에서 세탁기 판매를 재개하는 건 12년 만이다. 과거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스타일러와 공기청정기 품목만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소비자에게 스타일러가 인기를 끌자 다시 한번 생활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품목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는 물론 냉장고 판매도 고려 중이다.
LG전자는 일본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LG전자의 일본 TV 시장 점유율은 10%다.
LG전자는 닛케이 보도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생활가전 품목 확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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