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개성왕만두' 프리미엄화 승부수 적중

본문 이미지 - 프리미엄화 전략에 성공한 개성왕만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동원F&B ⓒ News1
프리미엄화 전략에 성공한 개성왕만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동원F&B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동원F&B의 '개성왕만두'가 만두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반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냉동만두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교자만두가 대부분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프리미엄 만두가 대세로 떠올랐다. 만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제품은 바로 동원F&B에서 출시한 개성왕만두다.

저가형 만두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던 지난 2008년 10월 동원F&B는 프리미엄 왕만두인 개성왕만두를 출시했는데 이는 기존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경쟁사와 달리 프리미엄시장을 조기에 노린 전략이었다.

판단은 적중했고 개성왕만두는 출시 후 가파른 매출 상승 행진을 거듭했다. 출시 6개월 만에 월 매출 10억을 돌파하는 등 만두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후 왕만두 및 고급만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올해 연간 11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손찐만두 시장에서 700억원 가량의 매출로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손꼽히는 성공 요인은 불황으로 인해 실속형 교자만두과 프리미엄급 왕만두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내고 저가 제품보다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왕만두 시장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만두시장이 대부분 30g 중량의 제품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면, 동원F&B는 집요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이 어려운 70g으로 차별화된 크기와 중량의 시장에 승부수를 걸었다. 이는 동원F&B가 주부모니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동원F&B 관계자는 "프리미엄화 하는 과정에서 개성 지방 만두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커다랗고 얇은 만두피 안에 국내산 생 돼지고기와 여섯 가지 야채 등 채워넣었다"며 "프리미엄 승부수가 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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