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한국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 급등한 온스당 4434.2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441.92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금값은 올해 초와 비교하면 69% 이상 상승해 제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금을 진열하는 모습. 2025.12.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