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하루 앞둔 증시…프리마켓서 삼전 최고가·SK하닉 5% 상승

배당락일, KB지주 등 대표 배당주 주가는 약보합 흐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달러·원 환율 안정과 반도체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반도체주가 강세다.

29일 오전 8시 20분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3만 1000원(5.18%) 오른 6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900원(2.48%) 오른 11만 99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달러·원 환율이 최근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144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규정 개정으로 이날부터 '투자경고 종목' 지정이 해제된다. 기관과 개인의 수급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배당락일인 이날 대표적인 배당주인 KB금융지주(105560)(-0.80%), 신한지주(-0.91%), 하나금융지주(086790)(-0.85%) 등은 약보합세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둔 거래 감소 속 AI, 원전, 클라우드 등 주도 테마 중심의 차익실현 물량 여파로 약보합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하락한 4만8710.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11포인트(0.03%) 하락한 6929.94,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1포인트(0.09%) 하락한 2만3593.10으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인공지능(AI), 환율 관련 이벤트들로 인해 업종 및 종목 간 거래 대금 및 주가 차별화 현상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29일 배당락 이벤트가 지수에 일시적인 영향을 주겠으나, 이보다는 달러·원 환율 변화가 증시의 뉴스플로우 중심을 차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환율 급등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중장기적인 실효성을 놓고 시장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