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음주는 2900?"…금리 인하 기대감·실적이 지수 견인

'깜짝실적' 삼전에 2800 중반 안착…내주 물가지표·실적 전망 영향
"삼전 호실적, 코스피 여력 확대…금리 기대 강도로 지수 정해질 것"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9p(1.32%) 오른 2,862.23, 코스닥 지수는 6.68p(0.79%) 오른 847.49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9p(1.32%) 오른 2,862.23, 코스닥 지수는 6.68p(0.79%) 오른 847.49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7.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덕에 지난주 코스피는 연고점을 2회 경신하며 2800선 중반에 안착했다. 이번 주는 기업 실적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내 증시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실적 장세에 지표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가 2900선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29포인트(p)(1.32%) 상승한 2862.23으로 마감했다. 2792.96으로 시작해 종가 기준으로 2780~2800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4일과 5일 연일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800선 중반에 연착륙했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3조 6622억 원어치 코스피 상장 주식들을 순매도하는 동안 각각 1조 7882억 원, 2조 395억 원 순매수했다.

지난주엔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시장에 불안감이 번졌지만,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수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주초 미국 대선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불거지며 인플레이션 압박 강화 전망에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하방 압력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 지표로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지수가 올랐다.

상승에 쐐기를 박은 것은 실적이었다. 발표 전부터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던 삼성전자(005930)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52.2% 증가한 10조 4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조 원 넘게 웃돌았다. 지난주 월요일 8만 1500원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금요일 8만 7100원에 장을 마쳤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예상 상단으로 2890을 제시했고, 대신증권은 금리 인하 강도에 따라 2900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6월 CPI를 통해 완만한 물가 하락이 확인되고, 통화정책 전환이 가능하리라는 컨센서스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하에 한국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까지 겹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로 2분기 실적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이 기정사실화됐다"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 동력을 넘어 코스피 상승 여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PI의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 강도가 결정되고, 2900선 돌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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