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대구은행 현지 직원 2명 반군에 피살

대구은행 "유가족에 긴급 장례비 지급…안전 및 보안 강화"

4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의 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지지자들이 미얀마 군정을 지지하지 말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03.0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4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의 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미얀마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지지자들이 미얀마 군정을 지지하지 말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03.04/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자회사에서 현지 직원 2명이 반정부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얀마에서 대구은행 자회사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 직원 2명이 반군 총격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한국인이 아닌 현지 채용 직원으로, 반군 미얀마(PDF)가 친정부 인사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빗나간 총탄에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긴급 장례 비용을 지급했고 이와 별도로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당분간 현지 직원의 외부 영업을 중단시키고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영업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라며 "지금 영업 전략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현지법인 'DGB Microfinance Myanmar'를 설립해 미얀마에 진출했으며 현재 8개 주에 총 31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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