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메인넷 업그레이드 소식에 콘플럭스(CFX) 가격이 하루 동안 14% 급등했다.
31일 오후 1시 34분 빗썸에서 콘플럭스는 전일 대비 14.50% 상승한 30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한때 324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콘플럭스는 중국계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콘플럭스가 최근 중국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히자 콘플럭스 코인 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콘플럭스는 지난 21일 역외 위안화(CNH)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참여 중인 국가들이 결제·송금 등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콘플럭스의 메인넷 업그레이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콘플럭스는 다음 달 '콘플럭스 3.0' 메인넷을 선보이고 국경 간 결제와 대규모 실물 자산 결제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콘플럭스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과 전자 상거래, 웹3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개발한 블록체인이다. 다른 네트워크보다 자산 전송이 빠르고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콘플럭스 코인은 한국에서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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