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김호중, 두 달 전 발언 '소환'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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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운전미숙으로 인한 공황'이라고 해명한 가운데, 불과 두 달 전 이를 극복했다고 밝힌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3월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양세형은 김호중과 구면이라며 "예전에 김호중이 내게 '비행기 공포증' 고민을 털어놓은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세형은 "제가 공황장애가 살짝 있었을 때, 비행기 타고 처음 겪은 건데 너무 힘들고 순간적으로 온몸에 땀 났다"면서 패닉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저만의 해결책이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이겨낸 게 야한 생각이었다"며 "'에이~'라고 하실 수 있는데, 겪어보신 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김호중에게)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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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양세형에게 팁을 받은 뒤 얼마 안 돼 유럽에 갈 일이 생겼다. 비행시간만 12시간이었다. 그래서 양세형이 준 팁을 당연히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뇌에는 양세형이 알려준 팁이 가득했고, 다른 한쪽으로는 함께 탐승한 승객분들을 봤다. 분명히 제 모니터는 안 켜져 있는데 귀로 이어폰을 들으면서 씩 웃었다. 그 생각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공황장애 극복 방법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이곳을 나선 김호중이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타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김호중 측은 일행들에게 인사차 들렸다면서 "술잔에 입은 댔지만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 사실을 부정했다. 뒤이어 김호중은 집에서 자신의 차로 갈아탄 뒤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도주했다.

당초 김호중 측은 매니저가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 냈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현장 200m 근처에서 김호중이 차에서 내려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운전 미숙으로 사고 났고, 사고 당시 심각한 공황 장애 증상이 와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소속사 대표인 제 지시로 다른 매니저가 경찰에 대리 출석했고, 또 다른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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