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2.0 도약의 기회로] ①시장 개방이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한우 3국 시장 개척…스마트축산 보급으로 지속가능 경쟁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 참석하며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으로부터 스마트축산 상용화 기술 등을 소개받고 있다.2024.10.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편집자주 ...지난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당시 국내 축산업계에 '쓰나미'급 위협으로 여겨졌다. 미국산 쇠고기·돼지고기의 단계적 관세 철폐에 따라 저가 공세를 견디지 못한 국내 축산업계는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였다. 하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 업계 안팎에서는 "FTA가 가져온 부정적 충격만큼이나, 긍정적 변화도 분명히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미국산 저가 공세에 대응한 철저한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했고, 이 과정에서 한우 등급제 개선, 친환경·동물복지 인증 확대 등 오히려 국내 축산물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를 고르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편집자주 ...지난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당시 국내 축산업계에 '쓰나미'급 위협으로 여겨졌다. 미국산 쇠고기·돼지고기의 단계적 관세 철폐에 따라 저가 공세를 견디지 못한 국내 축산업계는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였다. 하지만 10여년이 흐른 지금, 업계 안팎에서는 "FTA가 가져온 부정적 충격만큼이나, 긍정적 변화도 분명히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미국산 저가 공세에 대응한 철저한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구축했고, 이 과정에서 한우 등급제 개선, 친환경·동물복지 인증 확대 등 오히려 국내 축산물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