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기온이 오르며 캠핑, 등산, 자전거 등 야외 활동이 늘고 있다.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긁힘이나 찰과상, 화상 등 피부 손상도 함께 늘어난다. 대부분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지만이 과정에서 자국이나 색 변화가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간 상처 관리는 빠르고 안전한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소독제와 항생제 성분 치료제가 감염을 차단하고 조직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상처가 아문 뒤 남는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옅어진다는 인식도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흉터가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부터 형성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상처가 막 아문 직후는 피부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콜라겐이 과도하게 축적되기 쉬운 시기로, 이때부터 관리에 들어가야 흉터의 형태와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흉터 관리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상처가 아문 직후인 상피화가 완료된 시점부터 관리는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 실리콘 겔이나 시트는 비후성 흉터와 켈로이드의 예방 및 초기 단계에서 1차 치료 옵션으로 활용된다.
실리콘 겔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이고 외부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콜라겐의 과도한 축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넓은 부위나 관절·굴곡 부위에도 도포가 용이하고 건조 후 눈에 잘 띄지 않아 일상생활 중 부담이 적다. 전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생후 3개월 이상 영유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흉터 관리 개념을 대중화한 대표 제품이 '더마틱스'다. 한국메나리니가 선보인 더마틱스는 199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흉터 관리 브랜드로, 국내에는 2013년 도입됐다.
당시만 해도 흉터 치료 개념이 지금처럼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지만 상처 회복 이후까지 이어지는 관리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시하며 인식 확산에 기여해왔다.
더마틱스는 사이클로펜타실록산(CPX) 기반 실리콘 겔로, 피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흉터 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도포 후 빠르게 건조되며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수분 손실을 줄여 콜라겐 축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섬유아세포의 과잉 활성을 억제해 흉터의 두께와 경계를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임상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비후성 흉터와 켈로이드 환자 1522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 약 3개월 사용 후 80% 이상에서 '좋음' 이상의 개선 평가가 나타났다. 색상, 높이, 유연성, 통증, 가려움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호전이 확인됐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추가 치료 없이 단독 사용으로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또 비타민 C 에스터를 함유해 색소 침착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얼굴 수술 및 외상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색소 침착, 홍반, 흉터 높이 등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틱스는 '울트라 키즈', '스카 플러스 스틱'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아 피부부터 자외선 노출 부위까지 상황별 흉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수술 흉터부터 일상 속 상처 자국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흉터 관리 수요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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