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 신약 후보 '네수파립' 호주서 특허 취득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 관련 특허 확보

본문 이미지 -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뉴스1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이중표적 저해 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인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받은 특허의 발명 명칭은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고형암에 단독 투여 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확인돼 특허를 인정받았다.

네수파립은 PARP와 암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효소 '탄키라제'를 이중표적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허가받은 PARP 저해제를 투여했으나 저항성으로 인해 항암치료에 실패했던 환자에게 다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약물이다.

네수파립은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 1b/2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췌장암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지난 3월에는 FDA로부터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네수파립은 MSD의 키트루다,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 병용요법을 통해 췌장암, 난소암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기존 PARP저해제로 치료 시 효과를 보지 못했던 PARP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네수파립의 신규성과 진보성에 대한 가치와 독점적 권리를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확보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네수파립의 치료 적응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미충족 의료수요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와 관계된 특허는 21개 국가에 출원됐다. 호주뿐 아니라 유라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록됐다. 존속기간은 2042년 5월 18일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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