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美 임상 3상 가속

유재두 교수, 자문 담당

본문 이미지 -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교수가 카티스템 수술 후 방한한 미국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제공)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교수가 카티스템 수술 후 방한한 미국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선도기업 메디포스트(078160)가 미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박차를 가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3, 24일 자사의 퇴행성 및 반복적 외상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미국 내 주요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트레인 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임상 참여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카티스템® 수술 방법 및 임상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뉴욕 소재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의 안드레아스 고몰 박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데이비드 플래니건 박사 △노스웰 헬스의 켄 자슬라브 박사 △스탠퍼드 헬스의 세스 셔먼 박사 등 미국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유재두 교수가 자문을 맡아 △카티스템® 제품 교육 △환자 프로파일링 및 선별 프로토콜 △수술 접근법 및 기술 △수술 후 관리 및 경과 관찰 절차 △임상 사례 리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 교수는 카티스템® 혼합방식, 정확한 투여 방식 등 실질적인 임상 적용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의료진들은 실습 교육과 수술 시연, 한국 의료진과의 심층 토론 등을 통해 임상적 지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고몰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카티스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는 기존 치료법보다 빠르고, 단순한 연골 재생을 넘어 관절 전체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티스템이 한국에서 10년 이상 시판되며 축적한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환자들에게 큰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미국 임상 3상 진행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미국법인 공동대표 이승진 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5월 중 미국 내 주요 정형외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 트레인 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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