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대표 "세계 TOP 16 제약사, 삼바 선택…올해 15% 성장 전망"

[BIO USA 2024] 미국 생물보안법 등 변화…"고객 문의 2배 가까이 증가"
5공장·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생산시설 수주도 본격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샌디에이고=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6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곳에서 다시 2곳이 더 늘어난 것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글로벌 빅파마의 생산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이다.

존림 대표는 5일(현지시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이 열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 생산능력, 높은 품질, 생산 유연성 및 다수의 트랙 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글로벌 제약회사 UCB와 3819억 원 규모의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MSD와 928억 원, 154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2562억 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주요 사업 부문인 의약품위탁생산(CMO)은 본궤도를 넘어 지속 성장 중이다. 존림 대표는 "세계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항체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생산능력 확보 계획에 따라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규모)을 착공해 2023년 6월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18만 리터 규모 5공장도 지난해 4월부터 건설 중이다.

존림 대표는 "5공장은 효율과 고객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유연성을 적용한 최첨단 공장"이라며 "전 공정 자동화와 설비 통제 시스템의 중앙화로 공장 제어 및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력한 것은 CMO와 또 다른 사업 부문인 '위탁개발'(CDO) 분야다. CDO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까지 의약물질의 상업화 초기 단계 개발을 돕는 서비스에 해당한다.

존림 대표는 "올해 초 미국 의회에서 생물보안법이 발의되면서 바이오 분야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영향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최근 고객사 문의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내 산업 보호를 위해 해외 기업의 미국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우시XDC 등이 실질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차세대 사업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도 올해 12월 완공한다. CMO 사업을 통해 항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

존림 대표는 "이중항체, 삼중항체 등 신기술에 더불어 ADC 치료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활용해 차세대 기술 확보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는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15%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바이오 생산은 가격 경쟁보다 신뢰가 중요한 만큼 이제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저력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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