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답" 근황 알린 현아…하루 6시간씩 '이 운동'

'공복 걷기'는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당뇨병 있는 경우 공복 유산소 지양해야…저혈당 위험"

본문 이미지 - 현아 SNS 캡처 2025.7.1
현아 SNS 캡처 2025.7.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가수 현아가 다이어트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다.

현아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가 답이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아는 캐주얼한 맨투맨 차림에 넥타이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는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속 현아는 날렵한 외모를 자랑했다. 앞서 지난 5월 현아는 컴백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6시간 정도 걷기도 한다"며 "요즘은 최대한 많이 안 먹고 운동하려고 한다"고 했다. 현아가 실천하는 걷기 운동과 효과를 알아본다.

걷기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50kg의 체중인 사람이 30분을 걸으면 100kcal(칼로리)가 소모된다. 6시간을 걸을 경우 1000칼로리를 연소할 수 있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특히 체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인데,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지속해서 걸으면 심혈관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근육에 자극을 줘 근력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다.

단시간에 보다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공복에 걷는 게 좋다. 지방을 더욱 빠르게 연소시키기 때문이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먹은 음식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이용(분해)하고 그 이후에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공복 상태로 운동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체지방을 태울 수 있어 효과가 더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우선 간과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이라는 비상 연료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쓴다. 아무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로 걷기 운동을 할 경우, 바로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이 없어 저장된 글리코겐과 지방을 꺼내써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복 유산소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을 투여하고 있는 이들은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약물 효과로 혈당이 떨어지는데, 여기에 더해 공복 운동을 할 경우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상용 간식 가지고 다니며 운동한다거나, 공복에 너무 장시간 운동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량을 과하게 줄이지 않는 게 도움 된다고 말한다. 음식 섭취를 심하게 제한하며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빠르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지만 요요가 올 수 있다. 또한 근육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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