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소식에 롱패딩 꺼냈다"…살을 에는 추위에 전주 시민들 '발 동동'
"오후에 눈 온다고 해서 롱패딩부터 꺼냈어요."영하권 아침 기온을 기록한 3일 오전 8시께 전주 덕진구 전북대학교 신정문 인근 교차로를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은 비슷했다. 두꺼운 패딩에 모자와 마스크, 목도리 등으로 추위에 단단히 대비한 상태였다.기상예보를 확인하지 못한 듯 경량 패딩을 입고 종종걸음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전북대학교 재학생 유현우 씨(19)는 "익산에서 통학하고 있어 일찍 나왔는데 날씨 확인을 미처 못 했다"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