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KLPGA 대세' 이예원, 한국여자오픈서 4승 도전

올해 벌써 3승 달성…상금‧대상‧다승 1위 질주
'4연패 대업' 박민지 불참…맹장수술 박지영은 복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이예원. (KLPGT 제공) 2024.6.2/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이예원. (KLPGT 제공) 2024.6.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올라선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인 4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은 올해도 여전히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예원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단 1번도 컷 탈락이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평균 타수 2위인 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 5위, 그린 적중률 6위 등 정확한 샷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 덕에 이예원은 현재 다승을 비롯해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예원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한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으로 개인 최다승을 올린 바 있다.

더불어 이번에 우승하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부문에서 모두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이예원이 작년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이예원의 독주를 막기 위한 KLPGA 강자들도 우승을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지영.  (KLPGT 제공) 2024.4.25/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지영. (KLPGT 제공) 2024.4.25/뉴스1

지난달 맹장염 수술로 1개월 휴식을 취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3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맹장염 수술 전까지 7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3번 진입했다. 박지영은 평균타수 1위(69.56타)를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샷을 앞세워 단 1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대상 포인트 2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상금 순위 2위 황유민(21‧롯데)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지난 9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4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삼차 신경 재발을 우려,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말부터 간헐적으로 안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3차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에도 통증이 재발해 US 여자 오픈 출전 신청을 철회하는 등 마음고생이 많았다. 박민지는 KLPGA 사상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에는 쉬어가기로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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