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 TIPF 체결로 교역 확대…에너지플랜트도 협력 강화

인프라 및 신도시·금융기관 간 협력 MOU 등 8건 체결 성과
尹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경제·무역·과학·문화 교류 물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투르크메니스탄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투르크메니스탄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은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을 채택하며 교역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얻어낸 성과 문서는 TIPF,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양해각서(MOU), 금융기관 간 협력 MOU 등 총 8건이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과 TIPF 체결을 통해 교역, 투자를 비롯한 포괄적 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 등에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가·과학자·기술자·학생 및 연수생 교류를 증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간 공동협력위원회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경제, 무역, 과학, 기술,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정부, 기업 및 연구 기관 간 교류를 강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 간 3자 MOU 체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이 발주하는 대형 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의 수주를 촉진할 수 있는 금융협력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엔지니어링, 투자 개발사업 등에 국내 기업 참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플랜트 분야 문서도 체결됐다. 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간 갈키니쉬 가스전(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F/A),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간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C/A) 등 2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천연가스 세계 4위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두 번째 대규모 탈황설비 사업 수주를 지원하게 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칠곡경북대병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종양학 센터 및 긴급의료지원센터 간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의료기관 간 공동연구, 인적자원 교류 및 국제 콘퍼런스 공동 개최 등 보건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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