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이, 단독 콘서트 성료…백지영·탁재훈·김조한 등 초호화 게스트까지

사진제공=디온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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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남성 듀오 유브이(UV, 유세윤·뮤지)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브이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유브이 쇼 위드(with) 유브이 방'을 열고 관객들에게 즐거운 여름밤을 선물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유브이의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은 일찌감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터다. 특별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브이가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인 것.

이에 부응하듯 유브이는 눈과 귀가 즐거운 120분을 선사, 유일무이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유브이는 많은 사랑을 받은 '인천대공원'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집행유애', 콘서트의 스페셜 MC를 맡은 배우 송진우와 함께 한 신곡 '찐멋탱'의 무대도 최초로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유브이를 위해 초호화 게스트들이 공연장을 찾아 이번 콘서트를 더욱 빛냈다. 먼저 8일 공연에는 김필, 이석훈, 탁재훈, KCM이, 9일 공연에는 김종국, 다이나믹듀오, 백지영, 하동균 그리고 김조한, 송진우, 유병재, 조나단은 양일 모두 출연해 힘을 보태줬다. 유브이와 게스트들이 함께 꾸린 '유브이 방 어워즈'에서 보여준 이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는 객석 곳곳에 유쾌한 웃음을 채워 넣었고, 보컬 차력쇼가 펼쳐진 게스트들의 열창에 관객들은 끊임없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이후에도 계속된 유브이의 쇼는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유브이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조개구이', 고품격 감성을 안겨준 '후 앰 아이'(Who Am I)를 잇따라 선보여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관객들의 함성은 점점 더 커졌고, 이에 유브이는 좋은 기운을 얻어 마지막까지 불타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열띤 환호 속에서 유브이는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온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과 앵콜곡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를 부르며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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