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양현종, 2000탈삼진 달성…KBO 통산 송진우 이어 두 번째(종합)

6일 롯데전 6이닝 5K 3실점 노디시전

  6일 광주 롯데전에서 KBO 통산 두 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6일 광주 롯데전에서 KBO 통산 두 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토종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사사구 1개 5탈삼진을 묶어 3실점했다.

양현종은 3-3으로 맞선 7회 두 번째 투수 전상현에게 공을 넘기면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양현종은 이날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앞서 통산 1998탈삼진을 잡았던 양현종은 1회 손호영, 2회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대망의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지금까지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전 한화·2048개)와 양현종 뿐이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 12일 광주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은 뒤 삼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6일 광주 롯데전에서 KBO 통산 두 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6일 광주 롯데전에서 KBO 통산 두 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2014년부터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2021년 미국 진출 제외)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날 2000탈삼진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이후 세 개의 삼진을 추가하면서 통산 2003 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앞으로 46개의 삼진을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의 주인공이 된다.

아울러 시즌 56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앞으로 44개를 더할 경우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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