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첫 연이틀 아치…삼성 이적 후 4경기서 3홈런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1일 열린 KBO리그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1일 열린 KBO리그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38)가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한화 고졸 신인 투수 조동욱의 2구째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 6회말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쳤던 박병호는 이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9월 12일 SSG 랜더스전~1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62일 만이다.

전 소속팀 KT 위즈에서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밤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박병호는 '삼성맨'이 된 뒤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적 후 첫 경기인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장외 홈런을 치며 화끈하게 신고식을 치르더니 이틀 뒤 31일 한화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경기까지 홈런을 날리면서 그는 삼성 입단 후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렸다. 올 시즌 KT 소속으로 44경기에서 홈런 3개만 쳤던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반등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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