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신지은, US 여자오픈 1라운드 이븐파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

'KLPGA 신인왕' 김민별, 2오버파 공동 22위
'세계 1위' 코다, 셉튜블 보기 등 10오버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세영(31)과 신지은(32‧한화큐셀)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김세영은 신지은, 이민지(호주), 요시다 유리(일본) 등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2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유카 사소(일본)와는 2타 차다.

김세영은 올해 LPGA 투어 개막 후 첫 우승을 노리는 태극낭자 군단의 선봉에 섰다. 한국은 개막 후 4개월 동안 12개 대회에서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은 지난 시즌 톱10에 고작 두 차례밖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상금랭킹은 42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벌써 톱10에 세 차례 진입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순항하며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이날 1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김세영은 9번홀, 11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16번홀(파4)에서 다시 한번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다.

신지은은 버디 4개, 보기 4개를 적어내면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펼친 신지은은 6개홀을 남겨두고 3오버파로 부진했다. 하지만 4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2오버파 72타로 22위를 마크, KLPGA 소속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김수지(28‧동부건설)는 3오버파로 공동 36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4오버파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신지애(36‧스리본드)는 3오버파로 공동 36위에, 고진영(29‧솔레어)과 김효주(29‧롯데)는 5언더파 75타 성적으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올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규정 타수보다 7타를 더 친 '셉튜블 보기'를 범하는 등 10오버파 80타로 부진하며 공동 140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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