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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팀' 부장 유임…檢 중간간부 인사 '수사 연속성' 방점(종합)

중앙지검 1차장 박승환·2차장 공봉숙·3차장 이성식·4차장 조상원
반부패수사1부장 이준동·반부패3부 이승학…검찰과장 임세진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임세원 기자, 김기성 기자 | 2024-05-29 18:23 송고 | 2024-05-29 18:36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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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부장들이 모두 유임됐다.

수사 지연 비판 등 외부의 시각을 고려해 수사 연속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검사장 인사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도 새롭게 진용을 갖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9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였던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김승호 형사1부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34기)은 모두 유임됐다.

형사1부를 지휘하는 1차장검사는 박승환 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32기)이, 반부패2부를 이끄는 4차장검사는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32기)가 보임됐다.
중앙지검의 형사 사건과 조세·여성아동범죄 사건을 지휘하는 2차장검사와 선거·공안 사건을 전담하는 3차장검사는 각각 공봉숙 여주지청장(32기)과, 국정원 파견을 갔던 이성식 전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32기)가 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반부패1부장 자리에는 이준동 중앙지검 형사5부장(34기)이 옮긴다.

반부패수사3부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했던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36기) 신규 보임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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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34기)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겨 '정자동 호텔 개발 의혹' 등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지원한다. 김용식 반부패수사3부장(34기)은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이동했다.

중앙지검 공공수사를 이끄는 공공수사 1·2·3부장은 이찬규 대검찰청 공안수사지원과장(34기), 조민우 법무부 공공형사과장(34기), 김태훈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5기)이 각각 맡았다.

중앙지검의 수사 공보를 책임지는 공보담당관에는 이준호 대검 형사1과장(34기)이 배치됐다.

대검찰청 업무를 지원하는 중간 간부들도 새롭게 꾸려졌다.

검찰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에는 이응철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33기)가,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범죄정보기획관에는 하동우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33기)이 임명됐다.

용성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33기)이 엄희준 대검 반부패기획관(32기)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엄 기획관은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이승형 대검 반부패2과장(34기)이 반부패1과장으로 이동했고, 반부패2·3과장은 각각 채희만 대전지검 부부장검사(35기)와 소정수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36기)이 맡아 특수 수사를 조율한다.

법무부 과장급 검사들도 대부분 교체됐다.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로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33기)이 옮겨가면서 노선균 서울중앙지검 기획담당관(35기)이 배치됐다. 검찰 인사·예산을 조율하는 검찰과장은 임세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34기)이 맡는다.

'여의도 저승사자'인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는 이희동 대검 공공수사기획관(32기)이, 2차장은 김종우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33기)이 배치됐다.

수원지검 1차장검사와 2차장검사는 각각 배문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32기)와 안병수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32기)이 맡아 야권을 향한 수사를 이끌게 된다.

문 전 대통령 전 사위를 수사하는 전주지검 형사3부장에는 한연규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37기)가 보임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13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신규 보임과 사직 등으로 인한 보직을 충원하고 이에 따른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법무부는 "주요 현안 사건 담당 부서장이 유임하고 대부분의 부부장 검사는 전보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되도록 했다"며 "업무능력과 전문성,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검찰청에 경험과 역량을 갖춘 우수 검사들을 인권보호부장으로 배치했으며, 중요경제범죄조사단 검사는 사건처리 실적을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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